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조사 요구에 민주당은 결국 목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었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을 겨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는 유신 공포정치가 떠오른다면서 지금의 상황을 과거 독재 시절에 빗댔는데요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일단 말을 아끼며 정면 대응을 자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은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의 보도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진실 규명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왔고 이를 위해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 역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절차였다며, 전례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는 지난 1993년 율곡 비리 관련 노태우 전 대통령, <br /> <br />지난 1998년 외환위기 관련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질문서를 보내 답변을 받았고,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4대강 의혹에 대해,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방 관련 질문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수령을 거부당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당은 전 정부와 야당을 겨냥한 정치 보복 감사라며, 그 배후로 윤석열 정부를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장 : (문재인 전 대통령이) 서해 사건과 연관돼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려는 것, 모욕주려는 마음만 급했던 것 아닌가. 윤석열 대통령이 휘두르는 칼날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발등에 꽂힐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.] <br /> <br />이번 서면조사 통보뿐 아니라, 전 정부 태양광 사업 등 전방위적 포괄적 감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건데, 실제 윤 대통령도 진상 규명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(지난달 15일) : 혈세가,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, 또 그분들을 지원하는 데 쓰여야 할 돈이 이권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됐다는 것이 참 개탄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불쾌한 심기를 밝혔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전 정부의 잘못을 밝혀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갈등은 점점 커질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민주당의 공세도 계속되고 있는데요. 순방에서 불거진 '비속어' 논란에 이어 이번엔 국군의 날 행사 실수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사열한 장병들을 향해 '부대 열중쉬어'를 대통령이 빠뜨려 지휘관이 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아마추어리즘을 드러냈다는 게 민주당의 비판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번에도 정면돌파입니다. <br /> <br />김대기 비서실장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0408161574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